앨리스의 꽤 괜찮은 블로그

작년 한해와 올해 초는 그야말로 방광염과의 전쟁이었다. 무언갈 마시면 잦은 빈도로 화장실에 가게되고, 심해지면 중요부위가 찌릿찌릿 아프기까지 해서 편하게 일상 생활을 즐기기가 힘들었다ㅠ_ㅠ 자꾸만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기 때문에, 어딜 놀러가더라도 무조건 쾌적한 화장실이 있는 곳인지를 먼저 고려할 정도였다. 처음에는 내과에서 소변검사 후 처방받은 항생제를 먹으면, 약을 하루만 먹어도 금방 호전이 되고 재발도 하지 않아서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고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몇 번 반복해서 걸리다 보니 항생제를 먹어도 몇 주만에 다시 재발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야 말았다😥 내 머리 속에는 웬만하면 항생제는 먹지 않는게 좋다는 인식이 깊게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몇 번 재발을 한 이후에는 방광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