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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만성 방광염으로 고생할 때, 걸린듯 만듯 한 애매한 상태의 방광염을 확인하기 위해 소변검사스틱을 사용했다.

 

나는 방광염에 걸리면 가장 먼저 소변 냄새로 알아차리곤 했는데(평소와는 다른 이상한 냄새가 난다),

가끔 냄새로 판단하기에도 애매한 경우가 있었다😥

 

네이버나 다음에 '소변검사스틱'을 검색하면 여러가지 제품이 나오는데, 꼭 '아질산염'을 검사할 수 있는 검사지를 구매해야 한다.  보통 '10종 검사지'라고 되어있는 것이 아질산염까지 검사할 수 있는 검사지이다.

 

방광염 같은 요로 감염증의 원인균(주로 대장균)은 질산염을 아질산염으로 환원시키는 효소를 가지고 있어서, 방광염에 걸리면 소변에서 아질산염이 검출된다고 한다.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검사스틱을 꺼내고 나서 반드시 바로 뚜껑을 닫아두자)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사용한 제품은 가운데의 하얀색 부분이 아질산염을 검사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부분이 아래 아질산염 시험결과 항목에서 볼 수 있듯 분홍빛으로 바뀌면 소변에서 아질산염이 검출된 것이고, 그것은 즉 방광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ㅠ_ㅠ

 

 

 

소변검사스틱으로 소변 속 아질산염의 유무까지 파악했다면, 지체없이 비뇨기과로 가서 확실하게 검사를 받고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야 만성 방광염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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